3월 초 예정 트라이아웃 ‘안 한다’ vs ‘한다’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시즌4를 앞두고 방송사와 제작 PD 간 입장이 다른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가 ‘스토브리그 편’ 촬영을 위해 기존 출연 선수들을 만난다.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최강야구’ 제작진은 오는 27일 서울 상암에서 ‘스토브리그 편’ 선수들과 미팅을 진행한다. 시즌2·3에 앞서 선수단과 만나 일대일 연봉 테이블을 차린 것과 같은 형식으로 보인다. 연봉 협상이 마무리되면 시즌 개막 전까지의 연습 과정을 담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강야구’는 25일 3월 초 예정된 트라이아웃을 두고 내부 갈등을 의심케 하는 두 목소리를 내 논란을 일으켰다. JTBC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 시즌 재개에 앞서 정비기간을 갖고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며 트라이아웃 취소를 알렸다. 반면 장시원 PD는 자신의 SNS에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JTBC 측은 또 한 번 “최소된 것이 맞다”고 재차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24일 방영된 ‘최강야구 스핀오프-김성근의 겨울방학’에서 장 PD 대신 최태규 PD가 진행을 맡은 것에 대해 이미 예고된 집안싸움을 우려했다. 장 PD는 ‘최강야구’ 제작에 가장 먼저 앞장섰던 인물이다.

한편, 지난 2월 중순 ‘최강야구’는 프리랜서 형태의 연출 채용 공고에 나섰다. 시즌4 준비를 위한 작업 중 하나로 보인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