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시크릿 출신 전효성이 과거 역사 의식 부재 논란을 극복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전효성은 1일 “#삼일절 입니다. 9년만에 아는 형님에 무려 삼일절 특집으로 한국사 큰별샘 최태성 샘과 한능검 1급 따신 이상엽 배우님과 함께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었어요”라는 ‘아는 형님’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전효성은 “지금의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와 평화는 이름 모를 수많은 분들의 희생끝에 얻어진 것이라는 소중함, 우리 모두는 역사에 빚을 지고 있다, 무임승차하지 말아야 한다는 큰별샘의 멋진 메시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재미와 감동 둘다 잡은 오늘 ‘아는형님’ 많이 봐주세요”라며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독립만세”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1일 방송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삼일절을 맞이해 한국사 일타강사 최태성,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을 취득한 배우 이상엽, 가수 전효성이 함께한다. 이들은 역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형님들과 함께 뜻깊은 ‘3·1절 특집’을 채운다.

앞서 녹화에서 전효성은 “과거 말실수로 스스로 충격받아 떳떳하기 위해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보며 한국사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하다 보니 말도 안 되는 실수였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에 최태성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을 취득한 연예인 중에서도 시초가 되어준 게 전효성이다. 정말 대단한 거다”라며 박수를 보낸다.

전효성은 전성기 시절 극우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에서 왜곡해서 사용한 ‘민주화’라는 단어를 잘못 사용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부정적인 인식이 짙은 커뮤니티 언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한 점이 큰 실망으로 이어지면서 인기도 하락했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전효성은 한국사 공부를 시작,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에 합격했다. 실수를 극복하려는 그의 태도에 적잖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전효성은 유튜브를 통해 한국사 공부법 콘텐츠를 공개하는 등 꾸준히 올바른 역사의식 관련 행보를 펼치고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