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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엔믹스(NMIXX)가 시네마틱한 새 앨범 스토리 필름을 첫 선보였다. 마치 영화처럼 세련된 이 영상 속 엔믹스 멤버들의 인상이 강렬하다.
엔믹스가 오는 17일 네 번째 미니 앨범 ‘에프이쓰리오포: 포워드(Fe3O4: FORWARD)’와 타이틀곡 ‘노 어바웃 미(KNOW ABOUT ME)’를 발매하는 가운데, JYP엔터테인먼트는 엔믹스의; 신보를 미리 만나는 콘셉트 포토, 비주얼 필름, 트랙리스트 등 티징 콘텐츠를 순차 오픈 중이다.
3일 0시에는 새 앨범 스토리 필름 첫 파트 ‘하드보일드 앤 오로라(HARDBOILED AND AURORA)’를 공개했다.
영상은 “이 모험은 첫 번째 모험이 아니다. 나는 이전의 모험을 실패로 만든 원인이다. 다른 언니들은 기억이 없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 설윤 언니만 기억이 남아 있다. 그녀는 나를 믿지 못한다”라는 문구로 시작됐다.
곧 화면이 전환되고 어둠이 짙게 내린 밤 해원과 배이(BAE)가 휘몰아치는 비바람을 뚫고 나아가고자 하지만 가로막힌 채 거센 폭풍우와 마주했다. 이후 한 공간에 모인 릴리(LILY), 해원, 설윤, 배이, 지우 앞에 선 규진이 한 설계도를 펼쳐 보였고, 이내 설계도를 바탕으로 모험에 나서기 위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설윤은 “이번에는 실패하지 마”라고 속삭였다.
이어 한 파티장에서 함께 모험을 떠날 이들을 찾아 나서는 해원과 설윤, 열지 말라는 글자가 적힌 의문의 상자를 열고 마는 지우 등 멤버들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했다. 피어오르는 검은 안개 건너편에서 희미하게 미소 짓는 지우의 모습을 끝으로 필름은 마무리다.
새 앨범 ‘Fe3O4: FORWARD’는 미니 2집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Fe3O4: BREAK)’ 미니 3집 ‘에프이쓰리오포: 스틱 아웃(Fe3O4: STICK OUT)’에 이은 ‘에프이쓰리오포’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다. 타이틀곡 ‘KNOW ABOUT ME’를 포함해 ‘하이 홀스(High Horse) ‘슬링샷(Slingshot)’ ‘골든 레시피(Golden Recipe)’ ‘파피용(Papillon) ‘오션(Ocean)’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믹스팝(MIXX POP)’을 내세운 신선한 음악과 탄탄한 실력으로 매 앨범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엔믹스가 이번 신작을 통해 또 어떤 새로운 인상을 남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intellybeast@sportssoe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