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키키(KiiiKiii, 지유·이솔·수이·하음·키야)가 프리 데뷔 첫 주 음악방송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키키는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로 지난달 2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부터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 연달아 출연해 신인답지 않은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들은 오는 24일 첫 데뷔 미니 앨범 ‘언컷 젬(UNCUT GEM)’의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키키는 프리 데뷔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음악방송마다 다양한 콘셉트의 오프닝 VCR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를 재현한 듯한 무대는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와 자유분방함 가득한 퍼포먼스는 키키의 무대에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키키의 개성 가득한 음색이 곡의 청량함과 웅장함을 더하며 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엿보게 했다. 이 밖에도 ‘콩 무당벌레’ 같은 재치 있는 가사나 눈치 게임, 술래잡기 등을 표현한 안무도 키키의 매력을 더했다.

‘아이 두 미’는 키키의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 앨범인 ‘언컷 젬’의 프리 데뷔곡이다. 자신의 직감을 믿고 자신 있게 살겠다는 주체적인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지난달 16일 뮤직비디오 선공개 후 12시간 만에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른 데 이어 4일 연속 인기 급상승 동영상(음악) 정상을 지켰다. QQ뮤직, 라인 뮤직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며 국내외 뜨거운 화제성을 보여줬다. 이어 음원 발매 이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안착하는 등 대세 신인다운 쾌속 행보다.

키키는 “음악방송에서 무대를 하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그만큼 너무 행복했고,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정말 감사하게도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함성을 보내주셔서 긴장을 풀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응원해 주신 만큼 더 열심히 해서 행복을 드리는 키키가 될 테니까 계속될 무대와 3월에 나올 데뷔 앨범 ‘언컷 젬’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