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4일 관광진흥자문단 위촉…춘천시 관광정책 방향 및 마케팅 자문 제공
한국관광학회, 한국문화관광연구회, 한국관광공사, 여행사 대표, 대학교수 등 구성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천만 관광시대를 눈앞에 둔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관광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춘천시는 오는 3월 14일 ‘춘천시 관광진흥 정책자문단’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춘천시 관광진흥 정책자문단은 한국관광학회, 한국문화관광연구회, 한국관광공사, 외국인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 대학교수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춘천시 관광정책 비전과 전략 수립을 위한 자문을 비롯해 주요 관광사업 개선 방안, 국내외 관광 트렌드 분석을 통한 정책 제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책자문단 회의는 연2회, 관광 실무협의체 회의는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필요시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정책자문단 운영을 통해 ‘천만 관광시대’ 실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관광 관련 부서 팀장급 직원들을 중심으로 ‘춘천시 관광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2월 7일 첫 회의를 열었다.
이 협의체는 부서별 관광 업무를 공유하고 연계 사업을 발굴해 관광객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첫 회의에서는 춘천 마라톤 및 강원FC 홈경기 방문객 대상 주요 관광지 입장권 할인, 국제 태권도대회 교육 행사 개최 시 마이스(MICE) 사업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자문단 운영을 통해 춘천시 천만 관광시대를 앞당기겠다”며 “다양한 관광 자원과 기반을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