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자마할 힐이 랭킹 7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를 상대로 챔피언 벨트 탈환을 위한 전초전을 가진다. 힐의 랭킹 4위다.
오는 4월 27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가 열린다. 메인이벤트는 자마할 힐과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의 라이트 헤비급 매치다.
이번 대회는 UFC 모기업 TKO의 테이크오버 이벤트의 일환으로 불라이딩 PBR, 종합격투기(MMA) UFC, 프로레슬링 WWE가 같은 주에 연달아 캔자스시티에서 열린다.
힐(12승 3패 1무효)은 지난 2023년 UFC 283에서 백전노장 글로버 테셰이라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지만, 이듬해 열린 UFC 300에서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1라운드 펀치에 의한 KO로 패하며 챔프 벨트를 내줬다. 올해 1월에 지리 프로하스카를 상대로 경기를 벌였지만, 3라운드 펀치에 의한 TKO로 패했다.
연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힐은 승리가 절실하다. 라운트리 주니어를 꺾고 승리를 갖고 올 중요한 시점이다. 힐은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출신 UFC 챔피언으로 티아고 산토스, 조니 워커, 지미 크루트 같은 선수들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무관인 힐은 라운트리 주니어를 상대로 확실히 실력을 보여준 뒤 타이틀 전선에 다시 뛰어들어야 한다.
라운트리 주니어(14승 6패 1무효)는 지난해 10월 UFC 307에서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를 상대로 용맹하게 싸워 팬들의 기억에 깊게 각인된 파이터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13승 중 9번이 KO승인 파괴력 넘치는 타격가다. 크리스 다커스, 칼 로버슨,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등이 그의 제물이 됐다. 힐은 꺾으면 톱5가 보장될 수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