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손흥민,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은 형편없었다.’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잉글랜드)이 AZ알크마르(네덜란드) 원정길에서 패배한 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공격수의 저조한 경기력을 비판했다.
토트넘은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AZ알크마르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18분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로 0-1 패배를 당했다.
8강행에 먹구름이 낀 토트넘은 오는 14일 오전 5시 안방인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됐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격했다. 후반엔 최전방으로 옮겨 뛰었다. 후반 27분 도미닉 솔란케와 교체돼 물러날 때까지 72분을 소화했다. 대체로 부진했다. 세 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유효 슛은 없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은 81%(32회 시도 26회 성공)에 머물렀고, 드리블도 세 차례 시도해 한 번 성공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스퍼스의 주장은 후반에 왼쪽 윙, 톱에서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 한 차례 슛은 멀리 날아갔다’고 지적했다.
손흥민과 텔, 존슨 등 토트넘 공격진 모두 저조한 평점이 따랐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1을 매기면서 자책골을 넣은 베리발(5.8점)과 텔(6점)에 이어 선발 자원 중 세 번째로 낮은 점수를 줬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더드’는 손흥민, 텔, 존슨, 제임스 매디슨 등에게 최저 평점인 4를 줬다. kyi0486@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