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이나영이 차기작으로 ‘아너’를 검토 중이다.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26일 스포츠서울에 “이나영 씨가 ‘아너’를 제안 받고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너’는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에 정면 돌파로 맞서는 세 변호사의 뜨거운 워맨스 추적극으로,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이나영은 L&J 로펌의 변호사 윤라영 역을 맡을 예정이다. 뛰어난 언변과 눈부신 외모를 가진 인물로 20년 전 기억을 안고 사는 캐릭터다. 이나영이 ‘아너’ 출연을 확정하면 데뷔 후 처음으로 변호사 역할에 도전하는 것이다.

한편 1998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이나영은 SBS 드라마 ‘어느날 갑자기’의 단역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네 멋대로 해라’, ‘아일랜드’,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 왔다.

이나영은 지난 2015년 5월 2살 연상의 배우 원빈과 결혼해 같은 해 12월 득남했다. 이후 2023년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로 시청자들을 만난 바 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