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도서관주간 맞아 동해시립도서관 다채로운 문화행사 마련

입체 낭독극, 진로 특강, 책꾸러미 등 온 가족이 참여하는 독서 축제 열려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동해시는 2025년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기념해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동해시립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제61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주민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아울러 시민들이 책과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행사 기간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4월 13일 꿈빛마루도서관 3층 강당에서 열리는 입체 낭독극이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호랭떡집, 할머니의 용궁여행’이 오후 1시에 열리고, 초등 3~6학년 대상으로 ‘장군이네떡집’은 오후 3시에 각각 진행된다. 관람 신청은 4월 1일부터 10일까지 동해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특강도 마련됐다. 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발한도서관 1층 제1강의실에서 김석진 공유서재 대표가 ‘내 아이 학습스타일에 맞는 진로 길잡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참가는 동해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20명을 접수한다.

이외에도 도서관 전시 프로그램으로 4월 1일부터 20일까지 발한도서관 1층 아동실 앞에서 작가 진서의 원화 “담벼락”이 전시된다.

도서관 곳곳에서는 연령별, 주제별 권장 도서 목록을 배포하며, 30일 이상 연체된 도서에 한해 대출 정지를 해제하는 ‘연체 지우개’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4월 1일부터는 연령과 단계에 맞춘 ‘북스타트 책꾸러미’도 발한, 북삼, 꿈빛마루 각 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배부된다.

김은서 평생학습과장은 “도서관 주간을 계기로 도서관이 단순한 책 보관소가 아닌 지역사회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독서 생활의 진작과 도서관 이용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동해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발한도서관(☎ 530-2480)으로 문의하면 된다.

acdcok40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