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컬렉션 호텔(이하 조선 팰리스)의 대표식당 ‘이타닉 가든’이 미식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 25위로 선정되며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62위에서 25위로 무려 37계단이나 상승해 세계 미식업계에 큰 주목을 받았다. 이타닉 가든은 재철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국적 미감과 현대적 감각을 담아낸 한식 요리로 유명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시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미식 평가 가이드인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아시아권 행사로,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국제 미식 행사다.

이타닉 가든은 지난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51~100위’ 순위에서 6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25위에 선정되며 무려 37계단 상승하는 쾌거를 이루며 올해의 ‘Highest New Entry Award 2025’를 달성했다.

조선 팰리스의 최상층인 36층에 위치한 한식당 ‘이타닉 가든(Eatanic Garden)’은 식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식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는 ‘식물원(Botanic Garden)’에 ‘먹을 식(食)’의 의미를 더해 한국 식문화에 대한 역사, 재료, 조리법, 그리고 기물의 조화까지 깊이 있게 연구하며 계절에 따라 제철 식재료에 글로벌 퀴진 에센스를 가미한 현대의 한국음식을 한층 더 심도 있게 선보이고 있다.

메뉴판도 독특하다. 이타닉 가든의 메뉴판은 단순히 요리 설명이 아닌, 각 코스에 사용된 제철 식재료와 채소를 일러스트 엽서 형식으로 소개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손종원 셰프는 한국 최초로 두 곳의 미쉐린 레스토랑을 총괄하는 셰프로, 레스케이프의 양식당 ‘라망 시크레’와 조선 팰리스의 한식당 ‘이타닉 가든’에서 현재 한국의 맛을 다양하게 해석하고 있다.

독창적인 재료를 발굴하고 이를 위트 있고 진정성 잇게 풀어낸 파인 다이닝을 선보이며, 팀원들의 추억과 요리 철학이 담긴 스토리텔링, 세심한 서비스와 함께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특별한 다이닝의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이타닉 가든’은 2022년 리뉴얼 오픈하여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서 첫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이후 2025년까지 4년 연속으로 1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에 2023년부터 3회 연속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TOP 1,000’에 선정된 바 있다.

이타닉 가든의 메뉴판은 단순히 요리의 종류, 조리 방법이 담긴 메뉴 소개가 아닌, 해당 코스 요리에서 가장 주요하게 사용된 제철 식재료, 채소를 일러스트가 그려진 엽서 형태로 제공해 재미를 더한다. 특히 엽서 뒷면에는 이타닉 가든의 팀원들이 직접 작성한 식재료에 얽힌 추억, 스토리텔링을 담아 고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특별한 다이닝의 경험을 선사한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