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창원=김민규 기자] 창원NC파크에서 구조물 낙하로 인해 관중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명은 부상 정도가 커 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은 크게 놀라 별도로 병원에 가 치료 중이다.
현재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한 2명 중 한 명은 머리를 크게 다쳐 수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C 구단 관계자는 “2명 중 1명은 머리 쪽 부상을 당해 지역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며 “다른 1명은 쇄골 부상을 당해 치료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 직원이 병원에 상주하며 피해자들은 살피고 있다. 크게 놀라 병원에 간 관중도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치료를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수술 결과가 확인 되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29일 NC와 LG의 시즌 2차전 맞대결이 한창인 창원NC파크. 오후 5시 경기가 시작되고 20분이 지났을 무렵 3루쪽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벽에 걸려있던 구조물이 떨어지며 관중이 다친 것.
NC 관계자는 “오후 5시 20분경, 3루쪽 벽에 걸려 있던 구조물이 떨어져 관중 3명이 부상을 당했다”며 “현재 2명은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검진과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크게 놀라서 별도로 병원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단 측은 현재 구조물이 어떻게 떨어진 것인지 원인을 파악 중이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