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수지도 김수현에게 당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故 김새론의 사망 이후 김수현의 과거 행보에 재조명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김수현이 제작 및 주연에 나선 영화 ‘리얼’ 촬영 당시 故 설리의 노출과 관련해서도 의문이 모락모락 커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수지와 관련된 비하인드 인터뷰도 주목받고 있다.
김수현과 수지는 2012 KBS2 ‘드림하이’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리얼’ 촬영 당시 김수현은 수지에게 카메오 출연을 부탁했다. 수지는 장태영(김수현 분)의 타투이스트로 출연해 온 몸에 타투를 새긴 채 등장했다. 이후 ‘리얼’ 개봉 시기에 이뤄진 인터뷰에서 김수현이 수지를 언급한 내용이 화두에 올랐다.
당시 인터뷰에서 김수현은 “많은 분이 고생하셨지만 수지가 고생이 많았다. 수지에게 가볍게 ‘혹시 시간 되면 카메오 출연해줄 수 있냐’고 물었는데 흔쾌히 응해줬다”며 “수지가 촬영 들어가기 6시간 전에 와서 문신 분장을 하고 제게 와서 ‘이런 얘기는 없었지 않나’라고 하더라. 좀 미안했다”고 밝혔다.
당시 수지는 온 몸에 타투를 한 채 흡연 연기까지 감행했다. ‘국민 첫사랑’의 수식어를 얻은 수지의 이미지와 정반대의 파격적인 콘셉트를 촬영 당일 알게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인에게 과격한 콘셉트에 대한 설명이 불충분했다는 건 굉장히 무례한 행위로 비판받을 여지가 있다.
한편 최근 故 설리 유가족은 28일 장문의 공식입장을 내고 김수현과 영화 ‘리얼’의 감독 이사랑에게 노출신 강요 관련 입장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김수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