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6개월~7세 이하 취학 전 자녀를 둔 가정, 365일 언제든지 돌봄서비스 이용 가능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4월 1일부터 ‘언제나 어린이집’을 5곳에서 1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360° 언제나돌봄 ‘언제나 어린이집’은 평일과 토·일·공휴일 및 주·야간(새벽) 등 365일(24시간) 운영하는 보육시설로 일시적·긴급상황 발생 시 언제든지 안심하고 영유아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시설이다.

도는 지난해 6월 1일 △부천시(아람 어린이집) △남양주시(시립힐즈파크 어린이집) △김포시(시립금빛하늘 어린이집) △하남시(시립행복모아 어린이집) △이천시(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 5개 시군 5곳에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는 △고양시(고양시립장미 어린이집) △안산시(시립아기별 어린이집) △안양시(신촌 어린이집, 협심 어린이집) △의정부시(민락사랑 어린이집) △포천시(포천 어린이집)에 6개를 추가 설치해 총 10개 시군 1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도에 거주하는 영유아(6개월 이상 7세 이하 취학 전)를 둔 부모(보호자)라면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해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녀도, ‘언제나 어린이집’과 거주지역이 달라도 누구나 ‘언제나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이용 당일 오후 3시 전까지 아동 언제나돌봄센터 또는 언제나 어린이집(11곳)으로 전화해 문의·신청하면 된다. 야간·새벽보육은 이용 전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 해야 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24시간이며(1회 예약 시, 연속 5일까지 신청가능) 이용료는 시간 당 3000원이다.

보호자(신청인)는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지참하고, 자녀에게 필요한 준비물(기저귀, 개별침구, 여벌 옷, 간식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지난해 ‘언제나 어린이집’을 이용한 아동은 약 3580여 명(20’24년 12월 말 기준)이었으며,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결과 94.8%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야간·주말근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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