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배우 이민정이 남편인 배우 이병헌의 출연작 ‘오징어게임’에서 이병헌이 분한 ‘프런트맨’의 생사 여부에 대해 언급했다.

이민정은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를 통해 공개된 ‘남편이 핑계고랑 짠한형 나오길래 채널 오픈한 이민정 *BH님 시청자제 요망’이라는 제목의 첫 영상에서 남편 이병헌과 아들 준후군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민정은 “요즘 준후의 최대 관심사는 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오징어 게임”이라고 답한 뒤 “왜 나는 못 보냐, 전체 편을 못 보냐”고 아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주변 형들이 얘기해 주는 것과 짧은 영상 등을 통해 ‘프런트맨’의 정체에 대해서는 거의 알고 있긴 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은 ‘플런트맨’의 생사 여부를 제일 궁금해 하는데 남편인 이병헌은 “너무도 진지하게 ‘아들아 그건 알려줄 수 없단다’고 답한다”고 밝혔다. 곧 “나한테도?”라고 실망하는 아들에게 이병헌은 “네가 알면 세상이 다 알아”라고 절대적으로 ‘스포’를 방지하는 이병헌의 모습을 소개했다.

이에 이민정은 “근데 솔직히 약간 인정한다. 아마 친구들한테 ‘너한테만 얘기해줄게’ 이러면 이제 그 친구들이 ‘엄마한테만 얘기해줄게’하고 한 이틀 뒤면 우리나라 전체가 다 알 수도 있다”며 남편의 뜻에 공감을 했다.

한편, 배우 이민정은 2013년 이병헌과 결혼해 아들 준후 군(10세)과 여덟살 터울의 딸 서이 양을 슬하에 두고 있다. 이민정은 최근 ‘소통’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동영상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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