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의 유족과 가짜 이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상대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힌 가운데, 가세연은 김수현이 미성년자이던 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추가 영상을 공개했다.

31일 가세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격단독] 악마 김수현 ‘미성년자 연애 동영상’ 추가 공개‘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김세의는 김수현의 기자회견에 대해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끝까지 故 김새론 씨와 故 김새론 씨 유가족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끝까지 반성 없는 김수현. 오히려 거꾸로 故 김새론 유가족과 가세연에 12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LKB 쓰레기 집단이 이거 오거돈 (전 부산광역시장) 때와 비슷하다. 형사고소 왜 안 하는가. 형사고소 꼭 하기를 바란다. 형사고소 안 하고 민사소송 하는 것부터 코미디다. 형사고소하길 간절히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김수현과 故 김새론의 영상을 추가 공개를 결정한 데에 대해 “오늘 원래 이거 안 하려고 했다. 유가족과 부지석 변호사가 그래도 김수현이 오늘 반성하고 사과하겠지. 제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준비하자’라고 해서 준비했다”며 “김수현이 오늘 ‘미성년자 故 김새론과 사귄 적 없다. 김수현이 미성년자 故 김새론과 연애했던 영상을 추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 고등학교 2학년 시절에 닭도리탕과 소주를 세팅해놓은 장면을 (공개하겠다). 고등학교 2학년과 소주를 먹는 저 인간, 제대로 된 인간인가”라며 “동영상 정확한 메타데이터까지 싹 다 공개하겠다. 메타데이터가 있다.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격 단독, 김수현이 카메라 들고 故 김새론이 침대에서 잠자는 모습. 그 옆에는 김수현의 베개로 추정되는 ‘가누다’ 베개를 촬영 사진을 여러분께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가세연이 해당 영상을 공개하기 2시간 30분 전, 김수현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故 김새론의 유족 측이 제시한 증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김새론 유족, 가짜 이모, 가세연을 상대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故 김새론 유족 측은 가세연을 통해 그가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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