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수교 정상화 60주년 기념…4월5일 한국·11일 일본 개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가 한일 수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동시 개막한다. 일본 공연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원조 아이돌들이 출격한다.
오는 4월5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을 앞둔 ‘드림하이’는 기린예고에서 K-팝 스타가 되는 꿈을 꾸었던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다시 학교로 돌아와 일어나는 이야기다.
2023년 5월 초연 이후 지난해 일본 라이선스 수출을 통해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방송인 박경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 초연 당시 퍼포먼스 구성에 기여한 최영준 안무감독이 함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일본 공연에서는 한국 무대에 서는 ‘송삼동’ 역 세븐과 진진(아스트로), ‘진국’ 역 장동우(인피니트)가 일본어 대사를 장착하고 일본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일본의 가수이자 성우로, 한국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아오이 쇼타가 ‘송삼동’ 역으로 ‘드림하이’에 함께한다.
아트원컴퍼니 김은하 대표는 “한일공동기획뮤지컬 ‘드림하이’를 통해 아시아문화권만의 새로운 뮤지컬 창작시스템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공연 제작위원회 이시즈 미나 대표 프로듀서는 “‘드림하이’라는 작품에는 꿈을 향한 에너지와 확고한 신념, 그리고 ‘기원’이 담겨 있다고 확신한다. 이 작품을 꼭 일본에 선보이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4월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일본 공연은 4월11일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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