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공명이 저승사자로 돌아왔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발표회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혜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공명, 김민하, 정건주, 오우리가 참석했다.

공명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대본을 읽고 풋풋함 속에 애절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해줬다”라고 말했다.

첫사랑 남으로 완벽 변신한 공명은 전역 후 복귀작으로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선택했다.

공명은 “이 자리가 너무 뿌듯하고, 4년 만이라는 숫자를 들었을 때 놀랐다. 그만큼 이 작품이 뜻깊은 작품이다. 오늘 자리도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인 것 같다. 기분 좋은 설렘을 갖고 있다”라며 드라마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극중 공명은 저승사자가 되어 돌아온 첫사랑 람우 역할을 맡았다. 하정우, 공유, 이동욱 등 선배 배우들의 저승사자 연기를 참고했다는 공명은 “의상, 헤어 같은 부분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 지에 대해 연구했다”라고 말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김민하 분) 앞에 첫사랑 람우(공명 분)가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로 오는 3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