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1980년대 이른바 ‘국민간식’으로 크게 사랑받은 바나나킥이 47년 만에 동생(?)을 만난다.
농심은 2일 “바나나킥에 이어 50여년 만에 새로운 킥 시리즈를 출시한다. 올해는 메론”이라고 밝혔다.
오는 21일 출시 예정인 메론킥은 국산 머스크메론과 우유를 조합해 메론 특유의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바나나킥과 마찬가지로 바삭하면서도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독특한 식감을 살렸다. 모양도 ‘바나나킥’처럼 휘어진 곡선으로 만들어 ‘킥 시리즈’ 정체성을 유지했다.

농심은 하반기부터 바나나킥과 메론킥을 미국,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연내 새로운 과일맛 신제품을 준비 중이다. ‘킥 시리즈’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다.
농심 관계자는 “봄을 맞아 시원한 디저트로 사랑받는 메론을 활용, 바나나킥에 이은 새로운 메론킥을 선보인다”며 “50년간 받아온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 최근 유명 스타들이 보내준 성원을 동력 삼아 ‘킥’ 시리즈를 달콤한 과일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