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끝 모를 추락에 빠졌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0-1 패배했다.
토트넘은 후반 5분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막반 시도한 역습 상황에서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토트넘은 34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14위에 머물렀다. 15위 에버턴, 1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과 승점이 같다.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토트넘은 16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2015년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한 뒤 최악의 성적이 유력하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두 자릿수 순위를 기록한 적이 없다. 가장 부진했던 2022~2023시즌에도 8위에 자리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토트넘은 2023~2024시즌 5위에 올랐으나 이번시즌에는 극도의 부진을 겪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강등 공포는 없다. 18위 입스위치 타운(20점)과 19위 레스터 시티(17점), 20위 사우샘프턴(10점) 등 강등권 팀들이 워낙 부진해 승점 차이가 크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의 명문으로 거듭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적어도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리는 토트넙 입장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성적인 것도 사실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망가질 만큼 망가졌다. 나이가 들어 기량이 하락한 것도 있지만 손흥민의 능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팀 성적도 내지 못한다. 경질 여론이 우세해야 하지만 여전히 그는 팀을 이끌고 있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