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역대 가장 빠르다. 크래프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 얘기다. 인조이가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후 일주일 만인 4일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2개월(2024년 4월 26일~2024년 6월 25일, 기자간담회 발표 시점), 네오위즈 ‘P의 거짓’ 1개월(2023년 9월 19일~2023년 10월 15일),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10일(2023년 6월 28일~2023년 7월 8일)보다 훨씬 빠른 수치다.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인조이는 지난달 28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 출시했다. 출시 전날 ‘스팀 인기 찜 목록(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당일에는 판매 시작 40분 만에 ‘스팀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 1위를 찍었다. 현재 인조이는 북미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체 판매 국가에서 스팀 최상위권의 판매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판매량뿐 아니다. 다양한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스팀 이용자의 긍정적 평가가 83%(4일 기준)에 달하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방송 플랫폼 SOOP(숲)과 치지직에서 게임 카테고리 시청자 수 1위, 트위치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게임 내 이용자 창작물 공유 플랫폼 ‘캔버스(CANVAS)’는 이용자 수 120만명을 돌파했고, 누적 47만개 이상의 창작물이 게재되는 등 이용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크래프톤의 소통 노력이 주요했다. 크래프톤은 ‘인조이’ 출시 전부터 주요 글로벌 게임쇼 출품, 글로벌 인플루언서 협업 캠페인, 적극적인 이용자 커뮤니티 소통 등으로 화제성을 높여 나갔다.

특히 온라인 쇼케이스와 체험판 출시를 통해 높은 관심을 이끌었으며, 주요 글로벌 미디어와 게임 전문지를 통해 게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인조이에 대한 단계적인 정보 공개와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 전략으로 신뢰를 구축, 이는 이용자 커뮤니티 전반에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진 셈.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얼리 액세스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인조이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인조이를 크래프톤의 장기적인 프랜차이즈 IP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인조이는 향후 모드 제작 기능과 신규 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정식 출시 전까지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와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