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유해진이 외모 때문에 진땀 흘린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야당’의 주연 배우 박해준, 유해진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정호철은 유해진에게 “신동엽 선배님과 동문이신데 늦게 들어가신 이유가 있냐”라며 대학 입학 시절에 대해 물었다.

이에 유해진은 “연극영화과를 가고 싶었는데 두 번인가 떨어졌다”라며 “내가 연극영화과 간다고 하면 ‘미친 XX’ 라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군대를 갈까 고민했다는 유해진은 “아버지가 어디라도 들어가라 해서 딴 데 들어갔다가, 군대 갔다가 서울예술대학교에 들어갔다”라고 덧붙엿다.

유해진은 날카로운 인상으로 인해 생긴 아픈 추억도 고백했다. 그는 “‘주유소 습격사건’ 때 서울 극장을 갔다. 내가 나오는 장면에서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했다”라며 “긴장하면서 기다리는데 뒤에서 보던 사람이 ‘저 XX 인상 X같네’라더라. 식은땀이 삐질삐질 났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해준과 유해진이 출연한 영화 ‘야당’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