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춘천 시민정원사 단체 ‘봄내가드너스’가 주관한 강연회가 지난 9일 강원대학교 산림환경과학대학 2호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강연회는 춘천미래동행재단의 ‘동아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원문화 확산과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춘천은 우리집 정원’이라는 주제로 올해 총 4회 강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번이 첫 번째 자리였다.
첫 강연은 윤영조 강원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가 맡아 ‘정원문화도시를 준비하는 춘천 시민정원사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윤 교수는 정원이 도시 문화와 공동체 형성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그리고 시민 참여가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소임을 강조했다.
‘봄내가드너스’는 춘천시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18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다.
관내 정원 봉사활동과 더불어, 강연회·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정원문화를 연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정원도시는 행정만으로 실현되기 어렵다”며 “시민정원사분들의 자발적 활동이 춘천시가 정원도시로 도약하는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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