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을 ‘신뢰’한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울버햄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14위로 강등권과는 멀어져 있다. 유럽대항전 진출권과도 떨어져 있는 상태.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유로파리그에 다소 힘을 싣고 있다. 지난 11일 홈에서 치른 프랑크푸르트(독일)과 유로파리그 1차전은 1-1로 비겼다. 두 팀은 오는 18일 프랑크푸르트 원정길에 오른다.

주장 손흥민은 최근 공격 포인트가 줄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는 영향도 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사우샘프턴전에서는 57분, 프랑크푸르트전에는 80분을 소화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를 언급하고 있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30대 중반으로 접어든다.

공격 포인트가 없지만 득점의 기점 구실을 해내며 팀에 보탬은 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여전히 손흥민을 믿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손흥민은 팀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도 많은 기회를 창출해냈다”라며 “손흥민은 팀에 아주 중요한 선수고,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 역할을 하면서 다른 선수들의 성장도 돕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