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소녀시대 태연의 아시아 투어가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7~9일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힌 태연은 같은 달 29일 필리핀 마닐라의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 이어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TAEYEON CONCERT - The TENSE in ASIA(태연 콘서트 – 더 텐스 인 아시아)’를 펼쳤다.

솔로 10주년을 맞이한 태연은 솔로 데뷔곡 ‘I’(아이)부터 ‘INVU’(아이앤비유), ‘To. X’(투 엑스), ‘Weekend’(위크엔드)’, ‘Why’(와이) 등 대표곡은 물론, ‘월식 (My Tragedy)’, ‘Disaster’(디재스터), ‘Ending Credits’(엔딩 크레딧), ‘Time Lapse’(타임랩스), ‘Blur’(블러), ‘U R’(유 아) 등 독보적인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만끽할 수 있는 총 25곡으로 꽉 찬 공연을 선사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두 공연의 객석에서는 ‘태연과 함께한 10년은 완벽한 HEAVEN처럼 느껴져요♡‘, ‘♥너의 TENSE(10번째) 해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은 우리가 있어♥’, ‘태연이는 사계절 내내 S♡NE의 행복이었어’ 등의 문구가 담긴 슬로건과 현수막으로 태연을 향한 애정을 전했으며, 떼창과 플래시라이트 등의 각종 이벤트로 태연을 감동케 했다.

공연을 마친 태연은 “여러분의 반응에 저도 같이 반응한다. 우리 서로 같이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저에게도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뜨거운 환영에 감격을 표한 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겠다”고 약속하며 현지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태연은 19~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ARIAKE ARENA)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