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지예은이 ‘대환장 기안장’에 함께 출연한 방탄소년단 진을 언급했다.
1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대환장 기안장’ Part 2 ‘절찬리 영업중’ 기자간담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기안84, 진, 지예은, 정효민 PD, 이소민 PD, 황윤서 PD가 참석했다.
지예은은 “진 옆에 있다가 욕 먹을 것 같아서 거리를 두려고 했다. 방탄소년단이라 좋지만 ‘나 어떡하지’ 이렇게 되더라. 최대한 거리를 두려고 했는데, 그 공간에서는 그럴 수가 없었다. 되게 빨리 친해졌다. 진이 편하게 막 대해주면서 친해진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기안장’은 실수와 미숙함조차 감추지 않는다. 벽에 못 하나 박는 것조차 어설프고, 가마솥을 다루는 손길은 서툴다. 그러나 바로 그 틈에서 진짜가 드러난다. 연출을 지우고, 관계를 만들고, 적응해가는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이 예능이 시도하는 가장 대담한 포맷이다.
배우 지예은은 또 다른 ‘에너지 축’이다. 수상면허를 보유한 막내는 이 민박집에서 물, 땅, 사람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닌다. 생존력 하나로 현장을 헤쳐나간다.
지예은은 “‘대환장 기안장’을 위해서 석 달 동안 배 면허를 땄다. 면허를 취득할 당시가 장마였다. 한강에서 비를 엄청 맞으면서 면허를 취득했다. 손님들을 위해서 면허를 따고도 계속 연수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환장 기안장’은 4월 8일, 넷플릭스에서 첫 공개됐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