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서예지가 뿔났다.

최근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오고 있는 배우 서예지에게 ‘그 이름’ 만큼은 참을 수 없었다. 팬들과의 만남에서 전 남친 김정현을 팬들이 소환하자 이내 자신의 SNS “그 이름 금지... 스트레스”라며 거부감을 분명히 했다.

17일 서예지는 팬과의 소통 플랫폼에 한 팬이 ‘김정현인지 박정현인지 걔만 생각하면 화딱지오름’이라는 글을 남기자 즉각적으로 ‘그 이름 금지. 스트레스’라며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서예지와 김정현은 공개열애를 한 만큼 뜨거운 열애를 했지만, 지난 2021년에 서예지가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과 함께 학폭(학교 폭력), 학력 위조 등이 겹치며 다양한 구설에 올랐다.

특히 당시 서예지가 문자 메시지를 통해 김정현에게 ‘김딱딱’이라고 부른 것을 비롯해 김정현의 상대역인 서현과 여성 스태프들에게 ‘딱딱하게 대하라’고 명령(?)해 커다란 비난을 샀다.

서예지는 최근 쿠팡 플레이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7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지난 12일 전파를 탄 SNL코리아에서 서예지는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열심히 해보겠다.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 해 재미있게 해보겠다”라며 가스라이팅을 재점화했다.

인기 개그맨 김원훈이 출연한 ‘이브 미용실’ 코너에서는 미용실 원장으로 등장해 김원훈의 목을 마사지하자 김원훈이 “많이 딱딱하다”고 받아쳐 커다란 웃음을 유발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