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가수 이영지가 건강 악화로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영지는 20일 자신의 SNS 계정 스토리에 ‘진짜 대답할게’라며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영지는 “언니 뭐해요?”라는 한 팬의 질문에 팔에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과 함께 “나 진심 오랜만에 너무 아파가지고 모든 스케줄 다 캔슬하고 며칠째 쉬고 있는데 좀 괜찮아지나 싶으면 다시 아프고 미치겠는 중. 이거 왜 이럼?”이라고 답하며 건강상의 문제로 스케줄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지는 “밥은 먹었어?”라는 질문에는 “퉁퉁퉁퉁퉁퉁퉁퉁퉁 사후르가 내 목구멍을 신나게 패고 있어서 밥은 못 먹었다”고 밝히면서 이어진 팬들의 장난스런 질문에도 “나 머리 아파”라며 극심한 인후통과 두통에도 시달라고 있다는 듯 답했다. 이영지가 언급한 ‘퉁퉁퉁퉁퉁퉁퉁퉁퉁 사후르’는 인도네시아의 전통적인 새벽 식사인 ‘사후르(Sahur)’를 알리는 북소리를 모티브로 한 이탈리아발 AI 생성 캐릭터다.

이영지는 앞서 17일에도 자신의 SNS에 “감기 조심하세요.. 며칠째 걍 죽어가는 중입니다”라는 멘트와 코에 휴지를 꼽고 두 눈을 질끈 감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나빠진 건강 상태를 전한 바 있다.

한편, 2019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3’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이영지는 다양한 방송에서 뛰어난 예능감까지 뽐내고 있으며 오는 25일 tvN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3 방송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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