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각) 선종하자 카톨릭 영화 ‘콘클라베’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서 ‘콘클라베’는 박스오피스 7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교황의 교황 선종 이후 다시 재조명되고 있는 것이다.

영화 ‘콘클라베’는 교황의 예기치 못한 죽음 이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시작되면서 이를 둘러싼 암투를 그리고 있는 정치 스릴러 영화다.

로렌스 단장(랄프 파인즈 분)의 시점을 중심으로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각국에서 온 수백명의 추기경의 각기 다른 견해와 음모, 탐욕 등이 드러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콘클라베’는 올해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총 여덟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작가 피러 스트로겐이 각색상을 받았다.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각각 각본상과 각색상을, 제7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과 영국영화상, 각색상, 편집상까지 4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연출한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연출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