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배우 이보영의 연기 변신이 돋보였던 드라마 ‘애정만만세’가 다시 안방극장을 찾는다.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는 오는 4월 28일(월)부터 ‘애정만만세’ 재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1년 첫 방송 당시 파격적인 설정과 탄탄한 라인업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이 작품은, 특히 이보영의 ‘억척 아줌마’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이보영은 결혼 3년 만에 졸지에 사기이혼을 당하고, 모든 걸 잃은 주부 강재미 역을 맡아 밑바닥에서 다시 일어서는 고군분투기를 선보인다. 뽀글이 파마머리에 생활력 강한 억척스러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실제 춤을 배우고 생활 연기에 몰입한 이보영은, 해당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애정만만세’는 이보영 외에도 이태성, 배종옥, 천호진, 진이한, 변정수 등 안정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특히 배종옥과 천호진의 중년 로맨스는 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현실감 있는 로맨스”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고(故) 김수미의 유쾌한 연기와 애드리브도 이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통쾌하면서도 짠한 감정을 자극하는 그녀의 열연은 여전히 많은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애정만만세’는 전 남편의 몰락과 뒤늦은 후회, 그리고 주인공의 새로운 인연과 성장이라는 이야기 구조로 시청자들에게 분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던 국민 일일드라마.
현재 하이라이트TV에서 방영 중인 ‘사랑을 믿어요’의 후속으로 편성된 ‘애정만만세’는 같은 시간대에 하루 2회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사랑을 믿어요’의 비하인드 영상과 예고편은 네이버 검색창에 ‘하이라이트TV’를 입력하면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편성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Highlight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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