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콘텐츠 기획사 아스펙트이엔티(대표 장용혁)가 중소벤처기업부, 전주시, 액셀러레이터 크립톤과 함께 전주를 배경으로 한 로컬 문화콘텐츠 프로젝트 ‘라이프인모션(Life In Motion)’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시범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형 콘텐츠 모델을 실험하는 데 의의가 있다.

‘라이프인모션’은 2030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1박 2일 체험형 캠프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여행이나 관람이 아닌, 지역 기반 K-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제작하는 새로운 방식의 문화예술 캠프다. 참가자들은 각 테마별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아티스트 및 전문가들과 함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실질적 참여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댄스 클래스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출연팀인 츠바킬의 미키, 모모, 이즈마의 재희가 함께하며, 참가자들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안무를 배우고 퍼포먼스를 직접 촬영해 영상을 완성한다.

무비 프로그램은 배우 유건이 호스트로, 주희재가 연기 인스트럭터로 참여한다. 영화를 감상한 후, 영화에 대한 토크를 통해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깊이 있게 나누고, 장면 속 인물과 상황을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반려견 여행 테마는 인플루언서 김한슬과 반려견 교육 전문가 이현이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전주의 로컬 스폿을 탐방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힛찌’가 맞춤형 웰컴 키트를 제공하며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아스펙트이엔티는 이번 전주 파일럿 캠프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확장도 계획 중이다. 지역 문화와 K-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를 비롯한 국내 로컬 브랜드 및 공간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플랫폼으로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참가 신청은 아스펙트이엔티 공식 홈페이지 및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Frip)’에서 가능하다. jckim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