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목소리로 세계 사로잡는다…‘KPop Demon Hunters’ 전 세계 공개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안효섭이 넷플릭스 글로벌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번 작품은 글로벌 흥행작 ‘스파이더맨:뉴유니버스’를 제작한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참여한 하이브리드 액션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K-콘텐츠의 세계 확장을 이끄는 주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KPop Demon Hunters’는 K-POP 걸그룹이 무대 밖에선 악마 사냥꾼이라는 이중적 삶을 그리는 판타지 서사로, 초자연적 스릴과 감정 중심 스토리, 그리고 K-POP이라는 문화 코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르물이다.

안효섭은 극 중 보이그룹 리더 ‘진우’ 역의 목소리를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모든 대사를 영어로 소화하며, 감정을 목소리로만 풀어내는 고차원적 연기에 도전하게 된다. 제작진은 “K-배우로서 안효섭의 또 다른 존재 방식을 보여주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 작품은 한국계 감독 매기 강과 ‘위시 드래곤’의 크리스 애플한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6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다.

한편 안효섭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주인공 김독자 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에 이어 애니메이션까지 섭렵한 그의 글로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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