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 남보라, 유튜브 공약 이행…“아프리카 우물 완공, 결국 해냈네요”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5월 결혼을 앞둔 배우 남보라가 유튜브 구독자와의 약속을 지키며 의미 있는 선행을 실천했다.
남보라는 24일 자신의 SNS에 “쉽진 않았지만 결국 해냈네요.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게시물에는 아프리카 현지 주민들이 우물을 사용하는 모습과 함께, 완공된 우물의 전경이 담겼다.



특히, 현장에 설치된 기념석에는 남보라와 그의 예비 남편 이찬우 씨가 이번 우물 사업의 공식 스폰서였음을 보여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기념석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다.
“THIS BOREHOLE WAS SPONSORED BY Mr. LEE CHANWOO 이찬우 AND NAM BORA 남보라, THE CHRISTIAN COUPLE WHOM JESUS LOVES, IN SOUTH KOREA. 27th FEBRUARY 2025.”
또한 성경 요한일서 4장 16절의 구절,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느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내용이 함께 새겨져 있다.


남보라는 앞서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만 명을 돌파하면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최근 12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를 실현했다.
SNS에는 “물이 콸콸콸! 남보라 인생극장 10만 공약 성공! 감사합니다”라며 공약 이행의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남보라는 오는 5월 동갑내기 사업가 이찬우 씨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13남매 중 장녀로도 잘 알려진 그는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천사들의 합창’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이후 배우로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또한 이번 우물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한 따뜻한 사례로 기록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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