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도 완벽 소화! 오기광, ‘약한영웅’으로 연기 스펙트럼 확장”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오기광이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에 새롭게 합류하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일진 연합의 행동대장 도성목 역을 맡은 그는 압도적 피지컬과 냉혹한 눈빛으로 극의 긴장감을 정점까지 끌어올린다.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품은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더 큰 폭력에 맞서는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 직후 대한민국 TOP 10 1위를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 글로벌 흥행세도 이어가고 있다.

오기광이 연기한 도성목은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는 무자비한 악역. 짧은 등장에도 매서운 눈빛과 차가운 표정만으로 잔혹함을 각인시킨다.

특히 단숨에 상대를 제압하는 스피드와 위압적인 피지컬은 숨조차 멈추게 하는 긴박감을 선사했다.

186cm의 장신에서 뿜어내는 파워풀한 액션은 특히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마지막 액션신에서 빛을 발한다.

빠른 펀치와 발차기의 흐름은 스릴 넘치는 박진감을 배가시키며, 오기광의 또 다른 가능성을 입증한다.

앞서 티빙 ‘방과후 전쟁활동’에서는 정의로운 소년, tvN ‘오프닝 2023’에서는 열혈 청춘을 연기했던 그가, 이번에는 다크한 빌런으로 색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것.

‘방과후 전쟁활동’에 이어 ‘약한영웅 Class 2’로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은 오기광. 그의 다음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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