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샤크 : 더 스톰’ 이현욱이 빌런계의 새 지평을 예고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 더 스톰’(연출 김건·극본 민지) 제작진은 1일 현우용 역을 맡은 배우 이현욱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샤크 : 더 비기닝’은 레전드 액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티빙 최초의 오리지널 무비로 화제를 불러 모은 작품이다. 이어 4년 만에 6부작 시리즈로 부활한 ‘샤크 : 더 스톰’은 출소 후 종합 격투기 선수가 되기 위해 단련 중인 차우솔(김민석 분)과 극악의 빌런 현우용(이현욱 분)이 폭풍 같은 한판 대결을 펼치는 리얼 생존 액션물이다. 살기 위해 싸워야 했던 차우솔은 두려움과 한계를 극복하며 한 단계 성장, 이제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악’에 맞선다.

무엇보다 이현욱은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악’으로 군림할 예정이다. 앞서 ‘샤크 : 더 비기닝’에서 특별 출연만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이현욱은 본격적으로 판 위에 올라 폭발적인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현우용은 정제된 모습 이면에 냉기를 품은 표정이다. 이어 포착된 현우용의 얼굴은 마치 재미있는 장난감을 찾은 아이의 모습으로, 잔혹한 호기심으로 가득 찬 그는 누군가를 파괴하려는 듯 맹렬한 기운을 뿜어낸다. 그런가 하면 링 위에 선 그는 온몸으로 쾌감을 만끽하는 듯한 잔혹한 모습으로 소름을 유발한다.

이현욱은 차우솔을 폭풍 한가운데로 끌어들일 조직 보스 현우용을 맡아 독보적 빌런 캐릭터를 완성할 예정이다. 현우용은 격투기 협회장 타이틀 뒤에 숨은 잔혹한 빌런으로 타인의 고통 속에 쾌감을 즐기는 인물이다. 피로 물든 싸움판 위에서 수많은 승부를 거쳐 권위를 잡은 그는 차우솔을 상대로 또 다른 게임을 시작한다.

‘샤크 : 더 스톰’에서 메인 빌런으로 나선 이현욱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며 “‘샤크 : 더 비기닝’에서 해석했던 세계관을 다시 한번 이어갈 수 있어 영광이었다. 한층 풍성해진 긴장감과 도드라진 액션 속에서 도전하는 재미가 있었던 작품”이라고 전했다.

티빙은 ‘샤크 : 더 스톰’ 공개에 앞서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오리지널 무비 ‘샤크 : 더 비기닝’을 무료로 공개한다. 이어 이달 11일 밤 10시 50분에는 tvN에서도 특별 편성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 더 스톰’은 15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