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일본 팬 콘서트 투어를 성료했다.
아이브는 지난달 30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펼쳐진 공연을 끝으로 일본 팬콘 투어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IVE SCOUT‘ IN JAPAN)’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투어는 지난달 12일~13일 멤버 레이의 고향인 나고야를 시작으로 21일~22일 후쿠오카, 25일~26일 고베, 29일~30일 요코하마까지 총 4개 도시에서 11회에 걸쳐 개최됐다. 데뷔 후 일본에서 처음 진행한 팬콘 ‘더 프롬 퀸즈(The Prom Queens)’로 5만7000명의 팬들과 만났던 아이브는 이번 공연을 통해 총 10만여 명의 팬들을 운집시키며 한층 막강해진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아이브는 이번 투어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선공개 곡 ‘레블 하트(REBEL HEART)’와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 수록곡 ‘티케이오(TKO)’, ‘땡큐(THANK U)’ 무대를 일본에서 최초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가을은 ‘티케이오’ 무대의 안무 제작에도 직접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아이브는 일본 정식 데뷔곡 ‘일레븐 - 일본어 버전(ELEVEN -Japanese ver.-)’을 비롯해 ‘아이 엠(I AM)’ ‘키치(Kitsch)’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등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은 히트곡 퍼레이드로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일본 오리지널 곡 무대를 더해 객석의 떼창을 유발했으며, 멤버별 매력을 살린 스페셜 유닛 무대까지 마련해 현지 팬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DIVE MISSION : Move it, Do it!’ 코너를 통해 노래부터 춤, 유행 챌린지 등 팬들이 사전에 보내 준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콘서트를 완성했다. 아울러 공연 중간중간 정성스레 준비한 일본어 멘트를 선보이며 팬들과 깊은 교감을 나눴다.

약 3주 간의 팬콘 투어를 마친 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투어 동안 여러 지역의 다이브(공식 팬클럽명) 분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팬분들께서 좋아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저희가 더 큰 에너지를 얻어가는 것 같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해주셔서 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아이브 되겠다. 사랑해요 다이브!”라고 덧붙였다.
아이브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리얼리티 콘텐츠 ‘1.2.3 IVE 시즌6’를 선보인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