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전’ 속 슬의생 유니버스…짧은 등장, 긴 여운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추억이 소환됐다.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7회에는 배우 곽선영(이익순 역)과 김준한(안치홍 역)이 특별 출연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익순은 감기 증세로 율제병원을 찾는다. 인턴 탁기온(차강윤 분)의 실수로 동명이인의 중증 환자와 착각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지만,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끈 건 이익순의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다.

◇ 같은 손가락, 같은 반지

이 장면은 단순한 병원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익순이 낀 반지는 바로 지난 회차에서 김준완(정경호 분)이 끼고 나왔던 같은 손가락, 같은 반지였다.

김준완은 전화 통화로 깜짝 등장했다. “걱정 마, 오빠. 끝나고 바로 전화할게”라며 두 사람의 애틋한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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