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트롯쇼 IN JAPAN’ 송가인, 엄마 아리랑→평생까지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트롯여제 송가인이 명품 가창력으로 오사카를 장악했다.
3일 오후 4시 40분 SBS에서 방송된 ‘더 트롯쇼 IN JAPAN’에 출연한 송가인이 주옥같은 히트곡 부터 특급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더 트롯쇼 IN JAPAN’은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3월 10일 오사카 그랑큐브에서 열렸으며, 대한민국 트로트 최정상 가수들과 일본 J-POP 톱 아티스트들이 함께했다.
이날 송가인은 미니멀한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안성훈과 함께 한정무의 ‘꿈에 본 내 고향’을 특유의 섬세한 감정표현과 애절한 보컬로 소화해 듣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또한, 정규 4집 ‘가인;달’의 타이틀곡 ‘아사달’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인 송가인은 시스루 탑에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해 아련한 비주얼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한 서린 국악 창법과 밀도 높은 감정선으로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선보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송가인은 전 출연진과 함께한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무대를 끝으로 양국 팬들의 응원에 화답하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