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가 임신 사실과 함께 남자친구 및 남자친구의 부친에 대한 신상까지 공개하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남자친구 A측이 입을 열었다.
4일 서은우(서민재)의 남자친구 A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로엘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은우의 무분별한 폭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A씨의 법률대리인은 “서은우씨는 2일 본인 명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A씨의 얼굴이 직접 노출된 사진 여러 장과 인적사항을 게시하였고 3일부터는 마치 A씨가 서은우씨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일방적으로 연락을 중단한 것처럼 오인될법한 문자메시지 내용과 함께 A씨의 직장 및 주소지 등을 게시하고 있다”고 서은우의 행위를 지적했다.
이어 “A씨는 서은우씨로부터 임신소식을 전해들은 뒤 서은우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하였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도 “서은우씨는 지난달 29일부터 돌연 A씨가 실제로는 하지 않은 말들에 대해 추궁하며 수십차례 전화를 거는 한편, 30일에는 A씨의 주소지에 찾아와 출입구 앞에서 A씨가 내려올 때까지 5분여간 클락션을 울리기도 하였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은우씨는 A씨로 하여금 본인의 주소지로 오도록 한 뒤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채 A씨에 대한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오히려 A씨에 대한 서은우의 폭행 사실을 알렸다.
이에 법률대리인은 “서은우씨에 대한 법적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였고, 서은우씨에 대한 적절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은우(서민재)는 3일 초음파 사진과 함께 “아빠 된 거 축하해”라는 글을 올리며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남자친구의 실명과 나이, SNS 계정, 재학 중인 대학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 아버지의 회사와 직책, 실명까지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어 서은우는 4일 자신이 요구하는대로 연락이 되지 않은 탓인지 SNS를 통해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메시지까지 공개한 뒤 남자친구 측에서 자신을 스토킹으로 고소를 하려 한다며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햇다.
한편, 서은우(서민재)는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3’에 대기업에 재직중인 대졸 정비공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2022년에는 당시 남자친구였던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함께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폭로해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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