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이정재가 염정아 표 산더미 감자탕에 놀라는 이정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재는 4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에서는 저녁 준비 3시간 만에 완성된 염정아 표 산더미 감자탕을 영접했다.

‘소식좌’ 이정재는 혼자 들기도 버거운 감자탕의 엄청난 양과 황태 양념구이 등 눈이 휘둥그레지는 푸짐한 밥상에 “안 먹어도 벌써 배가 부르다”라며 충격에 빠진 표정을 보였다. “비주얼은 30년 전통 (감자탕 맛집)”이라는 극찬과 더불어 이정재의 입맛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푸짐하게 채워진 냄비를 들다 실패한 이정재는 “나 이거 혼자 다 못해. 재욱아 이거좀”이라며 다급히 이재욱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욱과 함께 감자탕을 옮긴 그는 “나 밥 안 먹어도 될 것 같은데 배부르다 벌써”라며 소식좌 면모를 드러냈다.

가득 채운 저녁 밥상에 이정재는 임지연에게 “밥을 나눠 먹을래?”라고 물었다. 하지만 밥 양은 밥그릇을 가득 채우지 않은 양이었고, 임지연은 이해하지 못한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 정도는 드셔야죠. 얼마 푸지 도 않았는데. 남기시면 제가 먹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 신’으로 거듭난 염 대장 염정아의 활약은 강원도 세 번째 날에도 이어졌다.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황태떡국과 박준면의 묵은지로 만든 메밀전병이 침샘을 자극했다.

이정재는 황태 가시를 제거하던 중 “(황태) 가시가 안 보인다”라고 호소하며 인간적인 반전 면모로 현장을 폭소케했다.

속초 나들이를 앞두고 용돈벌이에 돌입하는 사 남매와 이정재의 게임 도전기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였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에 등장했던 딱지치기와 제기차기가 용돈벌이 미션으로 나오자 제작진을 향해 “내가 해 봤는데 안 된다고”라고 외치며 만만치 않은 미션임을 보여줬다. 급기야 “게스트한테 커피 한 잔 안 사려고 지금!”이라며 울분을 토해 폭소를 더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