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KT가 신본기(36)의 은퇴식을 개최한다.
KT는 8일 “오는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 홈경기에 신본기의 은퇴식을 연다”고 밝혔다.
경기 전 은퇴 기념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그라운드에선 ‘친정팀’ 롯데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하는 본격적인 은퇴식이 진행된다.
신본기의 KBO 통산 1000경기 출전 기념 시상식도 열린다. 신본기와 가족이 함께하는 은퇴 기념 시구 행사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이다.
경남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신본기는 지난 2012년 롯데에 입단했다. 이후 프로 생활 13년 동안 남다른 프로 의식과 성실함으로 후배들에 귀감이 되는 선수였다. KT에선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2021년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선수 생활 내내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선행의 아이콘으로, 2017년 KBO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신본기의 KBO 통산 성적은 1000경기 타율 0.247, 541안타, 260타점, OPS 0.657이다. duswns0628@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