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2’ 사 남매의 곡소리가 난무한다. 역대급 노동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11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되는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 5회에서는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이 수산물의 보고이자 두 번째 산지인 전라남도 완도군으로 향한다.

차로 6시간의 이동을 거쳐 완도에 도착한 사 남매는 조업을 위해 배를 타고 1시간 더 이동해야 한다는 소식에 긴장감을 드러낸다. 장장 7시간의 여정 끝에 도착한 곳은 완도군 소안도다. 사 남매는 항구를 가득 메운 선박들뿐만 아니라 대형 크레인과 수많은 트럭이 자리한 풍경에 감탄한다.

흡사 건설 현장을 방불케 하는 장소의 정체는 김 조업 현장이었다. 사 남매는 배를 까맣게 뒤덮은 날것의 김에 신기해하는 것도 잠시, 곧바로 김 하역 작업에 투입돼 끝이 없는 극한 노동을 시작한다. 김 28톤 하역 작업을 완수해야 하는 그야말로 난이도 최상의 리얼 노동 현장이다.

특히 바닷물 한가득 머금은 김의 어마어마한 무게는 경력직 언니들마저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그동안 다양한 노동의 현장에서 프로 일꾼의 면모를 보여준 염정아가 역대급 고비를 맞이한다. “이거 보통 일이 아니다. 역대급이야”,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라는 말이 절로 쏟아져 나온 극한의 현장에서 사 남매가 어떤 고군분투기를 보여줄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선 ‘언니네 제철 가든파티’가 열린다. 김과 전복들을 활용한 요리들은 물론, 염정아와 이재욱이 합작한 겉바속촉 통삼겹 바비큐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