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트로트 가수 고(故) 해수가 대중 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 향년 29세.

해수는 지난 2023년 5월 12일 세상을 떠났다. 해수 관계자는 팬카페를 통해 “5월 12일 해수가 우리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됐다”고 비보를 전했다.

특히 해수는 사망 직전까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선물받은 도시락 사진을 인증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 역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해수는 평소 가수 장윤정의 애제자로 알려졌다. 장윤정은 “제 둥지 안에서 사랑받고 상처 치유하고 멋있게 날갯짓해서 날아가길 바라는 어미 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 놓쳐버렸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이렇게 아픈 이별을 하려고 사랑스럽게 굴었나 보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1993년생인 해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판소리를 전공한 인재다. 2019년 1집 ‘내 인생 내가’를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 활동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