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가수 타카다 카호가 한국 팬들과 단란한 시간을 가졌다.
타카다 카호는 지난 10일 서울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카호 타카다 첫 팬미팅 2025 인 서울 : 비타민 유(KAHO TAKADA 1st Fan Meeting 2025 in Seoul : ViTAMiN YOU)’를 개최했다.
약 5개월 만에 한국을 찾은 타카다 카호는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했다. ‘風の唄(바람의 노래)’로 팬미팅의 포문을 연 타카다 카호는 현장을 가득 채운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이후 그는 근황 토크부터 처음 써보는 프로필 작성, 밸런스 게임, Q&A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팬들과 유쾌하고 진솔한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MBN ‘한일톱텐쇼’에서 불러 화제를 모았던 볼빨간사춘기의 ‘나만, 봄’을 다시 무대에서 들려줬다. 팬들은 생일을 앞둔 타카다 카호를 위해 깜짝 생일 축하 노래를 준비했다. 그는 “너무 좋아요! 한국이 더 좋아졌어요”라며 환한 웃음과 함께 깊은 감동을 전했다.
팬미팅 말미, 타카다 카호는 “한국 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뮤지컬 활동으로 한국어 공부를 자주 못해 아쉬웠지만, 다음에 다시 만날 때에는 더 많이 대화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약속했다.
타카다 카호는 MBN ‘한일로맨스 혼전연애’를 통해 청순한 비주얼과 솔직한 매력으로 주목받았다. ‘한일톱텐쇼’에선 수준 높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싱글 ‘どんなときも。(어떤 때에도)’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