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팬덤 영웅시대, 8년간 써 내려간 기적의 성장사, 선한 영향력도 톱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국민가수 임영웅과 그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K-팬덤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2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가 창설 8주년을 맞았다. 2017년 5월 27명으로 시작해, 현재 회원 수는 무려 20만 9159명에 달한다. 팬덤 랭킹 1위다.

숫자만 성장한 게 아니다. ‘영웅시대’는 2021년부터 최근까지 36억 9660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의 대표 주자가 됐다.

자연재해 피해 복구 지원금 23억 7835만 원, 생일과 기념일 선행 기부 13억 1825만 원 등 곳곳에서 따뜻한 손길을 전해 왔다.

특히 올해 3월, 임영웅과 함께 10억 원 기부라는 팬덤 최대 규모 기록을 세우며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낸 아름다운 기적을 또 한 번 써 내려갔다.

임영웅의 음악 성적도 여전히 뜨겁다. 최근 발표한 OST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멜론 주간 인기상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팬앤스타’ 솔로랭킹에서는 123주 연속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경신 중이다.

그리고 콘서트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관객 25만 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관객 35만 명 돌파 등 공연장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계도 흔들었다. 임영웅이 시축에 나선 K리그 경기 관중 4만 5007명은 코로나19 이후 최다 기록으로 남았다.

팬덤 ‘영웅시대’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임영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팬과 가수, 그 이상의 동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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