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노래 대박은 났는데…돈은 제가 안 받아요.”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비비가 ‘밤양갱’ 열풍과 저작권료 이야기를 털어놨다.

최근 전파를 탄 MBC ‘라디오스타’에서 비비는 “저는 그냥 부른 사람일 뿐, 저작권료는 장기하 오빠 몫”이라고 말했다.

비비에 따르면, 장기하가 “고맙다”며 직접 연락까지 해왔다고. 비비는 “저는 부르기만 했는데 오빠가 짭짤하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예전엔 19금 이미지 때문에 어린 친구들이 몰랐는데, ‘밤양갱’ 덕분에 초등학생도 알아본다”고 말했다.

소속사 타이거JK·윤미래 부부에 대한 고마움도 언급했다. 비비는 “데뷔 초 회사가 어려웠는데도 사장님이 비즈니스석 태워주셨다”며 “언젠가는 전세기 살 정도로 돈 많이 벌고 싶다”는 야무진 포부도 덧붙였다.

제2의 ‘밤양갱’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비비는 ‘왔다갔는교’, ‘책방오빠 문학소녀’를 두고 타이틀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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