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방송인 김준희가 악플에 쿨하게 대처했다.

김준희는 15일 소셜미디어에 “요즘 제 유튜브에 참 재미난 댓글들이 많다. 저를 기분 나쁘게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런 글들을 볼 때마다 너무 고맙다”라며 “그분들 댓글 덕분에 제 영상 참여도가 늘어나고, 알고리즘을 타서 구독자도 쑥쑥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인 얘기들을 막 되게 공격하듯 말하시는데, 뭐 예를 들면 ‘이제 나이가 들어 보이네요’ ‘성형한 티 너무 나요’ 같은 것들”이라며 그동안 받았던 악플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아니 사실 아니냐. 내 나이 50에 나이가 안 들어 보이면 이상한 거고, 성형했는데 티가 나야지. 돈 주고 했는데 티 안 나면 돈 아까워서 어쩌냐. 저를 공격하고 싶은 분들의 댓글에 유쾌하게 답글을 다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플이 아닌 게 어디냐. 너무 고맙다”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끝으로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시고, 언제나 예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얼굴도 예뻐지고 일도 잘 풀린다. 앞으로도 예쁘게 늙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희는 1994년 혼성 아이돌 그룹 ‘뮤’로 데뷔했다. 이후 연기 활동을 하며 영화 ‘짱’(1998) ‘오! 브라더스’(2003)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2015)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06년부터 시작한 1세대 쇼핑몰 CEO로 100억 원대 매출을 올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새 브랜드를 론칭해 운영 중이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