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하트 소속사 타이탄콘텐츠에 SAFE방식 초기 투자

국내 음원·음반 유통 및 MD 비즈니스 진행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5년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38억 원, 영업손실 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의 긍정적인 분위기는 이달 프리 데뷔를 앞둔 글로벌 걸그룹 앳하트(AtHeart)의 홍보·마케팅 효과로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드림어스컴퍼니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영업손실은 약 54% 개선됐다. 더불어 당기순이익도 52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 결과는 글로벌 엔터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2023년 글로벌 K-팝 기업 타이탄콘텐츠에 SAFE방식의 초기 투자사로 참여한 게 가장 두드러졌다. 타이탄콘텐츠는 최근 시리즈A 투자 라운드의 1차 클로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분가치가 상승해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타이탄콘텐츠의 국내 음원·음반 유통 및 MD 비즈니스도 이번 성장의 바탕이 됐다. 특히 타이탄콘텐츠의 첫 글로벌 아티스트 ‘앳하트(AtHeart)’가 이달 프리 데뷔 싱글 발매 및 정식 데뷔를 앞두고 양사 엔터 비즈니스에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앳하트는 지난 3월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프리 데뷔 뮤직 필름 ‘Good Girl(AtHeart)’를 공개, 오늘(15일) 기준 851만 회를 기록 중이다.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플랫폼 플로(FLO)는 이용자들이 가장 편안하게 음악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 사용 패턴 기반의 음악 청취 환경 개선 프로젝트 ‘FLO케어’를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국내 음악 플랫폼 중 최다인 1억 곡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며 글로벌 음악 플랫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더불어 음원·음반, MD 및 공연 사업은 신규 콘텐츠 발굴 및 파트너십 확대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구조를 개선하고, 기획사와의 IP 협업 과제 발굴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대표는 “뮤직·엔터 중심의 빠른 사업 재편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경영 효율화를 지속하고, IP 유통 매출 증대와 함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엔터테크 기반 수익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