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한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출연한다.
1997년 젝스키스 데뷔 당시 훤칠한 키와 귀공자 스타일의 외모로 큰 사랑을 받으며 ‘원조 미소년’으로 활약한 고지용. 하지만 젝스키스는 데뷔 3년 만에 해체했고, 16년이 흐른 뒤 재결합을 했지만 고지용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사업가의 길을 길었다. 연예계와 멀어진 고지용은 긴 고민 끝에 어렵게 ‘살림남’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몇 년 전 고지용은 눈에 띄게 야윈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은지원도 지난해 장수원과 함께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너무 걱정된다. 왜 이렇게 말랐냐”라며 우려를 표한 바. ‘살림남’에서 오랜만에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고지용은 “당시 키 180cm에 몸무게 63kg였다”라면서 현재 많이 회복된 상태라고 전한다.
또한 고지용은 식당을 운영하는 일상과 아들 승재의 근황을 공개한다. 2017년 3세의 나이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언어 지능 상위 0.1% 영재인 면모를 보여주며 ‘국민 똑쟁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승재는 현재 음악 영재 교육원에 다니는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긴다.
특히 고지용은 절친한 사이였던 은지원에 대한 그리움을 전해 눈길을 끈다.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은지원을 더 염려하는가 하면, “연락한 지 꽤 됐다. 보고 싶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과연 2016년 이후 10년 만에 고지용과 은지원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