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안재홍이 충격 비주얼로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는 일곱 번째 호스트로 배우 안재홍을 소개하며 또 한 번의 ‘은퇴밈’의 기대를 한껏 끌어 올렸다. 안재홍 역시 “‘SNL 코리아’를 통해 ‘은퇴밈의 끝판왕’을 찍어 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은퇴밈’은 안재홍의 별명으로, 매 작품 마치 ‘이번이 마지막’인 듯한 몰입과 자신을 내려놓는 연기로 ‘은퇴설 밈’의 창시자로 불린다. 이번 ‘SNL 코리아’에서도 충격적인 비주얼과 파격적인 변신, 리얼한 연기로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보라색 가발과 컬러 렌즈, 반짝이는 메이크업을 뽐내는 비주얼 아이돌로 변신한 안재홍이 길거리 팬 미팅을 여는 모습부터 드라마 ‘마스크걸’ 속 ‘주오남’을 셀프 패러디한 파격적인 장면까지 담겨 있다. 특히 탈모 가발을 쓰고 만화 캐릭터가 프린트된 대형 쿠션을 애지중지하는 ‘오타쿠’ 캐릭터로의 메소드 연기는 웃음 수위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꽃을 든 남자’로 변신한 안재홍은 마성의 매력을 발산하는 플로리스트가 돼 이수지의 마음을 빼앗는 장면도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의 능청스러운 활약과 즉흥적인 애드리브에 익숙한 크루들조차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능청미가 폭발한 안재홍의 모습은 오늘(17일) 오후 8시 ‘SNL 코리아’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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