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BTS 진(김석진)이 전 세계를 ‘에코’로 물들였다. 차트 올킬부터 뮤직비디오 비하인드까지, 팬심을 뒤흔드는 ‘월드클래스’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진은 지난 16일 발매한 미니 2집 ‘Echo(에코)’로 글로벌 차트를 올킬하며 컴백 신호탄을 쐈다.

발매 직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독일, 일본, 브라질, 영국, 프랑스 등 63개국에서 톱 앨범 1위를 석권했다.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도 61개국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미국, 러시아, 호주 등 26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 LA, 애틀랜타 거리 곳곳에 걸린 대형 포스터는 미국 현지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진은 17일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해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신세경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제 연기는 1~2점 정도 주고 싶다. 신세경님 덕분에 좋은 장면이 나왔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특히 다투는 장면에서는 “때리는 척 해달라고 부탁드렸다. 걱정 말고 힘껏 해달라고 해서 좋은 그림이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며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 ‘Echo’는 삶의 울림을 주제로, 진이 느끼는 감정과 순간들을 7개의 트랙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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